[결혼준비] 여자친구 드레스 고르기 #6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친구가 드레스를 고르면서 겪었던 일들을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ㅎㅎ

저희 같은 경우에는 따로 드레스 투어를 가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드레스 샵은 투어처럼 4군데는 둘러본 거 같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드레스 샵은 투어로 날 하루 잡고 쭉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시간도 돈도 절약 되는거 같아요 ㅎㅎㅎ

그럼 저희가 어떠한 과정으로 결혼식날 드레스를 정했는지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식장과 제휴된 드레스

저희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드레스샵은 바로 저희가 계약한 식장 패키지에 포함되는 드레스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장 + 헤어 + 메이크업을 패키지로 해서 진행할 수 있었고, 무료 피팅이 가능했습니다!

드레스 자체가 오래되어 보여 누렇고 칙칙한 느낌이 있어서 저희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알고 보니 여러 식장에서는 제휴된 드레스 업체를 통하면 싸게 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꼭 이 점 알아보시고 식장 잡으실 때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2. 드레스 공부

여자친구의 실망한 모습과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해서, 저도 여자 친구한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인스타를 뒤적뒤적하면서 드레스에 대해서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일단 먼저, 드레스 샵에 가기전에는 원하는 드레스 디자인을 골라 가야 합니다!

브랜드나 혹은 신상 룩북 그리고 인스타 사진을 캡처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당연히 좋아하는 스타일은 여자친구가 고르겠지만 옆에서 물어보는 것을 대비(?)하여 저 나름대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1. 식장과의 분위기(야외 예식)

2. 여자친구의 체형과 맞는 드레스

3. 호불호가 갈릴만한 드레스 -> 특히 넥 스타일이 어떤 게 호인지 불호인지 알아야 함

ex) 오프숄더, 브이넥, 라운드넥, 하트넥, 등....

 

그리고 추가적으로 비용 측면이나 스케줄 관리 측면에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피팅비는 99% 모든 업체가 5만 원 정도입니다. (솔직히 너무 비쌈....)

2. 드레스를 고른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한번 더 방문해서 본식 가봉이라는 걸 합니다(스케줄 참고)

3. 당일계약하면 혜택이 있는 샵들이 있습니다

4. 청담동 같은 경우에는 발렛이 무조건 있습니다 5천 원 정도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5. 드레스 샵 한번 가는데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니, 한 번에 투어를 돌 때는 여유롭게 2시간 간격이 좋다!

 

 

2. 셀리브라이드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여자친구가 선택한 '셀리브라이드'라는 드레스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https://map.naver.com/p/favorite/myPlace/folder/7e32d74c1da1457d8ab12b6e2bad54bb/place/37211026?c=11.71,0,0,0,dh

네이버 지도

 

여기에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실장님과 상담을 한다

2. 상담을 토대로 실장님이 3벌 정도 입혀준다. (우리가 고를 수 없다, 드레스 실물도 볼 수 없다)

3. 피팅비 5만 원을 지불한다

4. 주차가 타워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해야 한다(무료)

5. 사진을 절대 못 찍는다

 

저희는 해당 샵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고르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이후 좀 더 여자친구가 시무룩해진 거 같았습니다

 

2. 미라드 블랑

이후 여자친구가 고른 드레스샵은 '미라드 블랑'이라는 업체였습니다.

해당 업체는 청주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침 일찍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ㅎㅎ

 

https://map.naver.com/p/entry/place/36022089?c=14.29,0,0,0,dh

네이버 지도

 

여기에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드레스를 입기 전에 화장을 먼저 해주신다

2. 빅사이즈 전문 드레스여서, 큰 드레스들이 많다.

3. 피팅비 5만 원, 주차는 바로 옆에 주차장 있어서 무료

4. 허락하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곳은, 빅사이즈 전문이라서 그런지 여자친구 사이즈에는 맞지 않는 옷들이 많아서 이곳도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ㅠㅠ

이렇게 좌절하려던 순간,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3. 클라라웨딩

https://map.naver.com/p/entry/place/11616735?c=15.00,0,0,0,dh

네이버 지도

 

여기에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즈 드레스가 인기가 많다.

2. 발렛비 5천 원 필수, 피팅비 5만 원

3. 허락하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드! 디! 어! 이곳에서 저희는 드레스를 고를 수가 있었고

무사히 드레스를 잘 입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제가 이렇게 여러 지역을 돌면서 드레스를 보면서 저랑 여자친구랑 내린 결론은 결국, 비슷비슷하다였습니다.

해서, 만약에 제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하루 날 잡고 강남 드레스 투어를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